본문 바로가기

거문고2

핫한 거문고 연주자, 젊은 국악인 박다울 거문고만으로는 안된다 박다울은 보기 드문 거문고 연주자다. 나는 국악 관현악단이나 국립 국악원 소속 거문고 연주자들 빼고는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거문고 연주자는 거의 보질 못했다. 가야금으로 연주회(독주회)를 개최하는 가야금 연주자들은 꽤 보아왔지만, 거문고는 거의 못 봤다. 내가 못 본 것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러나 내 경험이 맞을 듯하다.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악이지만 가야금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제법 많다. 거문고는 그 반대다. 가야금보다도 더 접하기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연주자도 많이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황병기 선생의 활약으로 가야금은 가장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국악기로 급부상했다. 나는 전에도 말했지만 거문고에서도 황병기 선생 같은 뛰어난 연주자 및 작곡가가 나와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그.. 2022. 3. 17.
내가 좋아하는 우리의 전통 악기, 거문고 우리의 전통 악기, 거문고 거문고는 가야금, 해금, 아쟁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현악기다. 거문고는 순우리말이며 한자로는 현학금(玄鶴琴), 또는 현금(玄琴)이라는 기록이 있다. 삼국시대 고구려에서 제작한 대표적인 악기이자 남북국 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내내 지식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악기로 웬만한 선비들은 교양으로 거문고를 연주했을 정도였다. 옛 중국 고전에서 나오는 금 또는 슬이라고 표기한 악기를 대부분 거문고로 번역하는 것을 보아도 옛날의 거문고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착각하기 쉬운 것이 거문고가 중국 악기인가 하는 것이다. 거두절미하고 분명하게 말하지만 거문고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고구려가 만든 우리의 전통 악기가 맞다. 번역 과정에서의 문제는 현지화식 번역의 폐해라고 할 수 있다.. 202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