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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 비탈리 샤콘느 G단조 샤콘느 G단조 이 전통적인 G단조의 샤콘느(chaconne)는 이탈리아 작곡가 토마소 안토니오 비탈리가 바로크 양식으로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세기 초에 필사된 드레스덴 필사본은 가장 초기에 알려진 샤콘느 버전이지만, 독일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악장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트(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의 초연자)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버전이 1867년에 출판되었다. 이 작품의 작곡에 대한 기원은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어떤 학자는 페르디난트 다비트가 작곡한 것으로 그가 음악적으로 장난친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기도 한다. 어쨌든 1867년 이후 그의 편곡 버전으로 연주되어 내려오다가 20세기 초, 레오폴드 샤를리에라는 사람이 이 작품에 상당한 변화를 주어 테크닉적이고 로.. 2022. 2. 10.
대전의 새로운 물결, 대전 시립 무용단 대전의 새로운 물결, 대전 시립 무용단 새로운 감각과 시도, 다채로운 감성으로 빚어내는 참신하고 특별한 한국 창작 무용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New Wave in Daejeon'은 단원 개개인의 역량과 창작 의지를 도출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의미이다. 인간의 내면과 일상을 단원 개개인의 독특한 감각과 춤으로 구현해 내면서 자유롭고 개성 있는 참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전 시립 무용단 1985년 창단된 대전 시립 무용단은 1990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 민속 축전 참가를 시작으로 프랑스 디죵 축제, 미국, 멕시코, 중국, 일본, 호주, 세르비아, 이탈리아 등 각종 국제 페스티발 행사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유감없이 선보였.. 2022. 2. 9.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DG 데뷔앨범 무대 위의 바이올린 레퍼토리 모음 오페라와 발레음악을 주제로 한 바이올린 레퍼토리 모음집이다. 그래서 음반 타이틀을 스테이지 온 바이올린으로 한 것 같다. 그녀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세 번째로 도이치 그라모폰(DG)사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의 본명인 김 봄소리가 아닌 봄소리(BOMSORI)로 데뷔 앨범을 냈다는 점이다. 마치 40여 년 전, 일본의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미도리가 성인 고토를 빼고 이름인 미도리로 활동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경우다. 아무튼 현재 미래가 너무나 기대되는 30대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수록곡에 대하여 CD를 얹으면 제일 처음 나오는 음악이 비에냐프스키의 라는 사랑스러운 소품이다.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적.. 2022. 2. 8.
그들의 논쟁에 참여해보았다 - 연극 라스트세션 상상으로 만나는 프로이트와 루이스의 논쟁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혼란의 역사 속 전운을 뚫고 만난 두 지성인. 프로이트가 사망하기 3주 전, 흥미로운 마지막 논쟁이 시작된다. 20세기 무신론의 시금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리고 20세기 대표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 이제껏 이 두 사람보다 더 탁월하게 자신의 입장을 옹호한 사상가는 없었다. 신과 종교,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재치 있는 논변들이 쏟아진다. 빈틈없는 논리로 치열하게 맞서는 두 지식인의 대결! 두 사람의 지성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무대 위에서 재현되었다. 관람 후기 7년 전에 관람했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에서 신구 선생님의 무대 연기를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감히 내가.. 202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