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작희곡1 오래된 기억 속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오래전 기억 속 연극, 아마 2014년 9월에서 10월쯤 이었을 것이다. 대전 연극제에서 수상한 공연작을 상연한다고 해서 보러 갔었다. 벌써 8년 전 일이다. 요즘 눈에 띄는 새로운 연극 공연이 없는데다 나라가 점점 공산화가 되어가는 지경이라 마스크만으로는 안된다며 온갖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 연극을 보러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창작극으로써 아직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작품인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다. 무서운 인간의 본성 비밀을 감춘 듯 스산한 느낌의 현대 빌라. 근심 가득한 얼굴의 빌라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는다. 빌라 주변에서 고양이가 계속 죽어가는 상황을 알아보려고 관리인이 주민들.. 2022.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