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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3

그들이 온다! 사이먼 래틀, 런던 심포니 그리고 조성진 그들이 온다 2022년 10월 14일에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내한한다. 알려진 연주 레퍼토리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이다. 그리고 특별한 협연자가 합류했다. 바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피아니스트인 조성진이다. 그는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사정이 그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공연이 무사히 성사되기를 기원한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BBC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오랫동안 세계 4대 교향악단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력이 옛날의 영광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후퇴해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더 높이 쳐주는 분위기다. 영국.. 2022. 1. 22.
음악 천재들 이야기, 사라 장 & 조성진 사라 장(장영주) 이야기 1980년 12월 10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병원에서 사라 장이 태어났다.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와 작곡가 어머니 사이의 첫째 아이였다. 영주(永宙)라는 이름은 서울에 계신 할아버지가 이미 지어 놓으셨지만, 미들네임으로 영어 이름도 있어야겠다고 생각한 아버지는 선물로 받은 이름 몇 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출생신고서를 제출했다. 영주 사라 장. YoungJoo Sarah Chang. 서너 살부터 CM송이나 동요를 피아노로 달려가 그대로 쳤고, 아버지의 연습곡을 듣고 있다가 바이올린으로 정확히 그 음을 짚어냈다고 한다. 참으로 근묵자흑(近墨者黑, 주위 환경이 중요하다는 뜻)이라는 옛 고사성어가 잘 어울리는 일화이다. 사라의 부모님은 유학생 신분이었고 어머니는 태교라고 할 수 있는 .. 2022. 1. 1.
베를린 필하모닉의 2021 송년음악회 키릴 펜트렌코와 야니네 얀슨의 2021 송년음악회 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키릴 펜트렌코(Kirill Petrenko)는 다른 종류의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 댄스 음악으로 2021년과 작별한다.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가 작곡한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은 비엔나 감각으로 셰익스피어 희극을 풍부하게 하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현악 조곡 '휘핑 크림'에서는 베이커리 주방의 문화를 축하하는 반면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는 비엔나 왈츠의 황홀하고 폭발적인 버전을 제공한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야니네 얀슨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으로써, 그녀의 소용돌이치는 피날레는 틀림없이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주국의 헝가리 부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