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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2

클래식 음악에서 연주자의 위치 우리는 연주자를 어떻게 대하여야 할까 악보를 읽어 구체적인 소리로 우리에게 음악을 전달해주는 클래식 음악 연주자는, 감상하는 사람들에게는 작곡가보다도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악보를 읽지 못하는 일반인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연주자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설령 악보를 읽고 그 음악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해도 그것은 음악 감상이라고 볼 수 없다. 음악 감상은 바로 연주를 듣는 행위이다. 연주자는 우리의 문화적 삶에서 어떤 존재인가, 연주자가 듣는 사람보다 음악을 더 잘 아는가, 우리는 연주자의 태도를 어디까지 용납해줘야 하는가, 우리는 연주자 앞에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 등은 음악을 감상하는 우리에게서 떠날 수 없는 문제들이다. 혹자들은 요즘처럼 음반과.. 2022. 2. 4.
클래식 음악 제목 읽는 법 클래식 음악 용어 해설을 주제로 써볼까 고민해봤다. 그렇지만 용어 해설은 이미 많은 포스팅과 검색만 해도 찾아볼 수 있는 주제라는 생각에 곧바로 포기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작품 제목이 눈에 띄었다. 클래식 음악이 대중에게 어렵다는 느낌을 주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작품마다 대중음악에는 없는 생소한 제목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음악 용어는 전공할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몰라도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다고 느끼지만 제목 읽는 방법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클래식 음악 제목의 형식 Symphony라는 용어나 Sonata, Concerto, Cadenza, Cantata 등은 교향곡, 소나타, 협주곡, 카덴차, 칸타타로써 조금만 검색해도 의미를 금방 알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놓인 ..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