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13

도로시 딜레이를 기리는 글 도로시 딜레이 사후 20년 기념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바이올린 교육의 대명사인 도로시 딜레이. 올해는 그녀 사후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녀를 기리며 생전에 그녀가 행했던 교육법에 대해 파헤쳐본다. 그녀의 교육법은 미래지향적이었지만 탁월했고 수많은 명 바이올리니스트들을 길러냈다. 그녀에 대한 평가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학교의 교수이자 동 대학의 예비학교(영재학교)의 교사였던 도로시 딜레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선생이다. 그녀의 제자들 명단에는 과거 수십 년 동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명성을 얻은 이작 펄만, 길 샤함, 미도리, 초량 린, 슐로모 민츠, 사라 장, 로버트 맥더피, 나디아 살레르노 소넨버그, 앤 아키코 메이어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녀의 옛 제자들은 그들이.. 2022. 1. 25.
발레를 감상하는 길 감상을 위하여 발레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레에 대해 예쁘고 아름답지만 무대 위의 장면과 동작의 의미가 무얼 뜻하는지 몰라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가 없다고 한다. 또 악장 사이 박수를 치는 것을 결례로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 예법에 따라 발레도 그런 줄로 아는 사람도 많다. 한마디로 박수는 어디서 시작하고 멈추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무용수가 춤을 잘 추고 있는지 아닌지도 가늠이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발레 감상은 특별한 사람이나 발레를 이해할 줄 아는 사람만이 즐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보통의 공연처럼 발레 공연 역시 모든 사람들을 위해 늘 활짝 문을 열어 놓고 있다. 만일 발레를 감상하기를 원한다면 언제 어느 곳.. 2022. 1. 24.
국립발레단 <해적>, 대전에 온다! 국립발레단 , 대전에 온다! 정의로운 모험을 꿈꾸는 해적단의 항해가 시작된다! 은 영국 낭만 시인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마리우스 쁘띠빠의 오리지널 안무가 세계적으로 널리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국립발레단의 은 마리우스 쁘띠빠의 오리지널 안무가 아닌 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이자 안무가인 송정빈이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지난 2020년 11월에 초연했었다. 초연 이후 두 번째 공연인 듯한데 서울에서 했던 그대로 대전에서도 공연한다고 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원작에서 노예로 설정된 두 여주인공 '메도라'와 '귈나라'를 각각 플로리아나 섬의 아름다운 소녀와 마젠토스 왕국의 대사제로 설정한 것이다! 캐릭터의 설정과 함께 작품의 전개 또한 각색되어 정의로운 해적단의 메도라 구출작전과 이인자 비 .. 2022. 1. 23.
그들이 온다! 사이먼 래틀, 런던 심포니 그리고 조성진 그들이 온다 2022년 10월 14일에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내한한다. 알려진 연주 레퍼토리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이다. 그리고 특별한 협연자가 합류했다. 바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피아니스트인 조성진이다. 그는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러스 사정이 그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공연이 무사히 성사되기를 기원한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BBC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오랫동안 세계 4대 교향악단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력이 옛날의 영광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후퇴해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더 높이 쳐주는 분위기다. 영국.. 2022.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