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3 보석 같은 발레 공연, 국립발레단 <주얼스> 국립 발레단 정기 공연작 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에메랄드와 루비 그리고 다이아몬드의 찬란한 움직임을 발레로 표현한 작품이다.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 조지 발란신이 반 클리프 아펠의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이다. 서사의 부담에서 벗어난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형식의 작품으로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를 표현했다. ※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이란? 이야기와는 관계없이 선보이는 춤 해당 보석들을 상징하는 색감의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가브리엘 포레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각 작품의 다른 분위기를 부여하며 안무와 어우러져 화려함에 감동을 더한다. 막 구성과 내용 1막 .. 2021. 12. 31. 배우 박상원의 모노 드라마, 콘트라바쓰 배우 박상원의 모노 드라마 - 콘트라바쓰 '향수'라는 소설로 유명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소설이다. 이 책을 중학교 1학년 때 읽은 적이 있었다. 그땐 제목이 '콘트라베이스'였는데 요즘 번역은 '콘트라바쓰'로 통일되었는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라고 검색을 하면 '콘트라바쓰'라고 나온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소설로 분류되어 있지만 연극의 희곡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시종일관 주인공 혼자 말하는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나는 왜 이게 희곡이 아니라 소설로 분류가 되었는지 매우 의아해했다. 오케스트라에서 콘트라베이스의 역할은 가장 극저음의 음역대를 담당하며 특별한 기교나 특색이 없는 악기로 여긴다. 하지만 그렇다고 없어서는 절대 안 되는 저음역의 악기이다. .. 2021. 12. 30. 베를린 필하모닉의 2021 송년음악회 키릴 펜트렌코와 야니네 얀슨의 2021 송년음악회 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키릴 펜트렌코(Kirill Petrenko)는 다른 종류의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 댄스 음악으로 2021년과 작별한다.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가 작곡한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은 비엔나 감각으로 셰익스피어 희극을 풍부하게 하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현악 조곡 '휘핑 크림'에서는 베이커리 주방의 문화를 축하하는 반면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는 비엔나 왈츠의 황홀하고 폭발적인 버전을 제공한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야니네 얀슨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으로써, 그녀의 소용돌이치는 피날레는 틀림없이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주국의 헝가리 부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 2021. 12. 30. 현대인의 초상,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관람 포인트 부족 본능 - 우리는 어느 부족(Tribes)에 소속되어 있는가? 왜 부족인가? 개인에게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부족은 인종, 종교, 지역 등 어떤 것에든 기반을 둘 수 있다. 가족 또한 그 구성원들이 믿는 것, 그들의 문화, 그들의 언어를 그대로 전수하고 공유하고 싶어 하는 하나의 '부족'일지도 모른다.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은 어떻게 태어나든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의 신념과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대전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불협화음 - 우리는 진실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까?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은 언어가 난무하지만 사실은 진실한 소통이 부재한 한 가족을 통해 '듣기'에 대한 의미 있는 고찰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공동체를 떠.. 2021. 12. 30.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