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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연12

대전 스프링 페스티벌X모다페 프로젝트 - 안무가 전미숙 공연 소개 이번 스프링 페스티벌의 주제는 [아트&사이]이다. 예술과 과학의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품마다 국내 우수 제작진과 지역 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역동적인 축제로 재도약한다. 대전 예술의전당과 (사)한국현대무용협회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스프링 페스티벌X모다페가 선택한 젊은 안무가 정석순, 이동하, 박관정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안무가 전미숙이 두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 두 작품은 2022 모다페(MODAFE, 국제 현대무용제) 공식 초청작으로 중앙 무대에 진출, 지역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예술인 활동의 확장성을 더한다. 팬데믹 이후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의 불안과 고뇌, 가상.. 2022. 3. 14.
연극 원형의 즐거움이 온다! 연극 <회란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낙타 상장]에 이은 고선웅 연출 신작 대전 예술의 전당이 2022년 대전에 사는 연극 팬들에게 선보일 첫 번째 연극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3월 20일까지 서울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대전에서도 공연이 이어지는 경우다. 각색의 귀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국의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의 신작 이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낙타 상자'에 이어 고선웅 연출의 중국 고전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인 는 13세기 중국의 극작가 이잠부의 잡극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드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과 '솔로몬 재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는 당시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박력 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하여 연극의 원형을 이해하는 데 가치가 있는 작품.. 2022. 3. 10.
드디어 실물 영접한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드디어 실물 영접한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무대 위를 위풍당당하게 걸어 나올 때 든 생각은 많이 늙었다라는 것이었다. 연한 금빛 은발 머리칼을 엣지 있게 빗어넘긴 헤어스타일부터 정석처럼 입은 연미복에 나비 넥타이까지 모조리 내 취향이었다. 쇼팽 발라드 연주곡집을 LP와 CD로 소장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피아니스트로서 늘 그의 연주 실황을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실물 영접에 성공했다. 그는 바흐의 파르티타 1번과 2번, 브람스의 간주곡 그리고 쇼팽 소나타 3번을 연주했다. 나는 첫 곡인 바흐 파르티타 1번 B♭장조 1악장의 첫 음부터 빠져들었다. 바흐의 피아노 작품은 많이 들어보지 않았고 이 작품도 이날 처음 들은 곡이었다.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전부 계산해 놓은 사람처럼 그는 소문대로 완벽했다. 내게.. 2022. 3. 4.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신춘 음악회- 아쟁, 생황, 대금 우리의 소리로 맞이하는 봄날의 음악회 자연의 소리와 제일 가깝다는 국악 관현악으로 봄을 맞이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아쟁의 김영길, 생황의 김효영 그리고 대금의 이영섭에 협연으로 더욱 멋지고 화려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의 소리로 맞이하는 봄날의 음악회가 정말 기대된다. 게다가 대금 빼고 같이 연주하는 악기도 흔히 접할 수 없는 악기가 많다. 아쟁과 생황은 학교 다닐 때 음악 책에 실린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국악 관현악의 연주도 진짜 기대된다. 대전 시립 연정국악단과 협연자들이 함께 빚어내는 봄날의 음악회, 국악 관현악의 선율에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각 악기의 매력이 어떻게 뿜어 나올지 기대가 된다. 공연 프로그램 Ⅰ. 청산별곡을 주제로 고려시대의.. 202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