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 파격적인 의상으로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유자 왕 끝없는 매력으로 세계가 열광하는 유자 왕 파격적인 의상과 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피아니스트!!! 보수적이었던 클래식 음악 연주 무대의 의상이라는 편견을 깨고 자신만의 개성을 강렬하게 드러내어 현대인들의 눈과 귀를 모두 자극하는 그녀다. 그녀의 무대 의상은 연주 실력보다 더 주목을 받으며 논란과 화제를 일으켰지만, 그것은 이제 유자 왕만의 시그니처가 되었다. 사람들이 그녀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상뿐만이 아니다. 괴물 같은 테크닉과 관중들의 혼을 쏙 빼놓는 무대 매너까지 모두 갖춘 유자 왕은 그 어떤 피아니스트들도 대신할 수 없는 끝없는 매력으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오고 있다. 2020년 예정되었던 우리나라의 연주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2022년, 우리나라에.. 2022. 4. 12. 판소리 다섯 마당 중 가장 애절한 작품, 심청가 판소리 심청가 심청가는 전래 소설 심청전의 내용을 판소리로 만든 것이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로, 주로 애절하고 슬픈 대목이 많아서 골계미가 적다. 과거에는 너무 슬픈 소리라 하여 높게 평가하지 않았지만 근래에는 춘향가 다음으로 예술성이 높은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봉사의 딸 심청은 어려서 낳아준 친어머니를 잃었지만, 지극한 효심으로 눈이 안 보이는 아버지를 정성으로 모시지만 결국 아버지의 눈을 고쳐드리겠다는 결심으로 스스로 몸을 팔아 인당수에 뛰어든다. 그러나 다시 환생하여 왕후가 되고 아버지 심봉사는 그 효심에 눈을 뜨고 딸 심청과 재회하는 이야기다. 판소리 심청가 또한 이런 줄거리 그대도 구성되어 있다. ※ 골계미 : 세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 풍자나 해학 등의.. 2022. 4. 9. 금융 스릴러 연극, 보이지 않는 손 연극열전 아홉번째 작품 연극 예술의 생생한 현장성과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연극열전이 오는 4월 26일에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두 번째 작품인 을 선보인다. 6월 30일까지 공연되는 이 연극은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경제 이론인 '보이지 않는 손'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연극열전 측은 주인공 '닉'이, 갇힌 작은 방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외부 세계의 자본과 권력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촘촘한 구조로 엮어내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작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보이지 않는 손'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투영하여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 있는 자본주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금융 스릴러라는 부제가 붙었다. 보이지 않는 손 파키스탄 무장단체에 납치된.. 2022. 4. 6. 4월에는 교향악 축제 대한민국 교향악 축제 교향악 축제(Korean Orchestra Festival)는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향악단들의 연주 프로그램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방을 대표하는 교향악단들이 참여한다. 1988년 2월에 예술의 전당 시설 중, 음악당과 서예관이 1차로 개관되었다. 특히 음악당의 경우, 당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콘서트 전문 공연장으로 설계되어 건축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개관과 동시에 3월 말까지 국내외 연주자들과 합창단, 실내악단, 관현악단들이 참가한 개관 기념 음악제가 열렸고 여기에는 서울뿐 아니라 지방 소재 교향악단들도 일곱 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했다. 1년 뒤인 1989년에는 약 한 달 동안 국내 교향악단들의 공연을 음악당에서 연달아 개최하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제.. 2022. 4. 3.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마 단조 K304 모차르트 중기 시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소나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마단조 k304는 17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작곡된 모차르트 중기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천재 특유의 분방함과 독창성으로 후원자들과 마찰을 빚었던 볼프강은 1777년,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떠나 연주 여행길에 오른다. 만하임의 하숙집에 머물며 그 집 딸인 일로이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아버지의 설득에 못 이겨 9일간의 마차 여행 끝에 파리에 도착한다. 그러나 파리의 청중들은 더 이상 신동 시절처럼 그에게 환호하지 않았고,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러한 때에 같이 동행하던 어머니가 오랜 객지 생활에 지친 탓으로 병을 얻어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어머니를 잃은 슬픔, 사랑하.. 2022. 4. 2. 모노드라마의 섬세한 감동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1인극이 주는 섬세한 무대 1인극을 모노드라마라고 한다. 오랜만에 1인극이 주는 섬세한 무대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상연 중이다. 극작가 태티 해네시의 작품으로 일상에서 벌어지는 서사와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따뜻하게 담아냈다고 한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스튜디오 초연 당시 평단의 극찬과 함께 주목받았고, 헤러틱 모노극 우승과 볼트오리진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연극이다. 죽음과 상실 그리고 성장이라는 삶의 알 수 없는 변주와 북극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선망이 평행선을 이루며 명확하게 답을 찾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연극 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며 지쳐있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SYNOPSIS 십 대 소녀 로리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떠나보.. 2022. 3. 30.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