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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공연 이야기113

숨어있는 피아노의 고수,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내한 독주회 완벽함의 대명사가 대전에 온다! 숨어있는 피아노의 고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3년 만에 다시 내한한다. 지난 2019년, 1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던 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여전한 명성을 입증했다. 그리고 그는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이번 내한은 서울이 아니 대전에서 공연한다. 열여덟 살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은 즉시 스타덤에 올랐지만 외부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갈고닦아 자신만의 길을 형성해오며 완벽함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세계적인 거장으로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한 조성진은 그의 쇼팽 연주를 듣고 충격을 받은.. 2021. 12. 26.
감동과 재미를 넘나드는 연극, 신비한 요릿집 백년국수 귀(한) 신들이 있는 가장 따뜻한 국숫집 서울살이에 치이고 지친 선화는 100년 전통이 끊겨 폐가가 된 '태평 국수'를 처분하여 빚을 갚기 위해 아무도 살지 않는 고향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첫날, 깜박 잠이 든 선화는 스산한 기운에 눈을 떴더니 집을 지켜준다는 성주신, 선화를 점지해줬던 출산의 신 삼신할매, 그리고 빈집을 찾아 헤매던 처녀귀신 소천이 선화를 노려보며 서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방금 차 버린 전 남자 친구까지! 세 명의 귀(한) 신들은 돌아가려는 선화를 돌아가지 못하게 막는다. 그녀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도깨비, 신과함께를 잇는 한국 전통 귀신들 신비한 요릿집-백년국수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토속 신앙 속 귀신들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집을 지키는 성주신, 인간세상에서 출산을 돕고 .. 2021. 12. 25.
명품 블랙 코미디 연극, '언더스터디' 주연 배우의 대역을 뜻하는 '언더스터디' 지극히 평범한 배우이자 아직은 무명인 해리가, 미발표된 세계적인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참여 중인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로 캐스팅되어 들어온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탑 배우 브루스가 하차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브루스의 언더로 제이크가 제이크의 언더로 해리가 캐스팅되어 있다. 제이크는 자신의 언더스터디로 아무도 모르는 무명 배우가 캐스팅되어 온 것에 불만을 제기하지만, 오로지 프로덕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무대감독 록산느는 리허설에 최선을 다하며 이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록산느는 제이크의 언더로 자신의 전 약혼자인 해리가 오게 되자, 자신의 일적인 삶과 사적인 삶 사이에서 감정이 서로 충돌하는 것을 발견한다. 리허설이 진행될수록.. 2021. 12. 24.
대전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초콜릿 하우스 검고 뜨겁고 달콤한 초콜릿의 비밀 "방 빼!" 석현의 초콜릿 전문점인 '초콜릿 하우스'에 사형선고 같은 건물주의 통보가 날아왔다. 당장 새 가게 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석현.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다. 이 와중에 아르바이트생인 지숙은 마음씨 좋은 석현을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 노총각 석현 또한 실수는 많이 하지만 자기 일에 열정을 지닌 순수한 지숙을 지켜보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이 자꾸만 커진다. 하지만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알지 못해 둘의 마음은 자꾸 엇갈리기만 한다. 이때 석현이가 기르는 고양이 미요와 동네 떠돌이 강아지 무람만이 둘의 마음을 눈치채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과연 석현과 지숙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진실한 마음과 사랑의 가치 석현과 지숙처럼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가치뿐 아니라 젊.. 2021. 12. 23.